(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KZ 재찬이 '사이버 렉카'로 악명이 높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구독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인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재찬은 V LIVE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 목록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그의 구독 목록에 탈덕수용소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가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탈덕수용소가 평소 아이돌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사실처럼 만들어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기 때문.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BTS) 뷔가 직접적으로 해당 채널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에이티즈(ATEEZ)의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 또한 법적대응에 나섰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재찬은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계속 같은 얘기 나오는 것 같아 한 번만 짚고 가겠다"면서 "그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도 잘 모르고 평소에도 유튜브 보면서 구독, 좋아요 잘 안 누르는 편이라 그런 거 관리 잘 안해서 뭐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몇 개 제외하고는 그냥 눌려서 구독 된 것 같은데, 지금은 정리 다 했다.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의 말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탈덕수용소는 "유튜브 계정은 적어도 2개 이상 만드시는 걸 추천드린다. 아무도 모르는 세컨드 계정으로 탈덕수용소 마음껏 보시길 바란다"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
한편, 2001년생으로 만 21세인 재찬은 2019년 DKZ로 데뷔했으며,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역주행으로 인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많은 팬들의 신뢰를 잃은 만큼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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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