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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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눈물, 투병 팬의 '만취 in melody' 감동

기사입력 2011.05.07 18:00 / 기사수정 2011.05.07 18:0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가수 은지원이 투병중인 팬에 의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는 근육에 힘이 빠져 못 움직이는 근무력증과 천식 등 복합병증으로 힘들 나날을 보내고 있는 변혜정(41)씨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장식했다.
 
젊은 시절 성악을 공부했던 변혜정 씨는 호흡이 불편해 산소 호흡기를 차고 활동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그녀가 마지막으로 노래 부를 힘이 남아 있을 때 아이들에게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스타킹' 출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쾌활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변혜정씨는 확률 50%의 수술을 앞두고 수술실에서 은지원의 '만취 in melody'를 틀어달라고 했을 정도로 은지원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즉석에서 '만취 in melody'를 라이브로 불러줬고, 그녀 역시 '만취 in melody'를 열창하며 화답하자 은지원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변혜정씨는 "내가 아프니까 아이들의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다. 내가 아파서 병원비가 많이 드니까 언제부턴가 아이들의 직업이 돈 많이 버는 직업이 되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은 7일.
 
[사진 = 은지원 변혜정 ⓒ SBS 스타킹 제공]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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