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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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계속된 섬망증상…송중기 "물러나게 될 것" 경고 (재벌집)

기사입력 2022.12.16 23:08 / 기사수정 2022.12.16 23:08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섬망 증상을 계속 보였다.

16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증세가 더 악화된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양철은 "9시다. 도준이(송중기) 뭐하노? 준비 안하고. 오늘 이사회 내한테 무슨 의미인지 이 실장 니 몰라서 하는 말이가?"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준이 "이사회는 저 혼자 다녀오겠다. 그냥 병원에서 쉬시죠"라고 하자 진양철이 "나 혼자 아니다. 이사회 놈들은 내 말만 듣는다. 금융지주설립안 통과시키고 도준이 니 사장 후보로 추천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진양철이 나가려고 하자, 진도준은 커튼을 걷혀 "이사회를 가신다고요? 밤 9시예요"라며 현실을 직실케 했다. 



심지어 진양철은 위에는 정장, 아래는 속옷 차림이였다. 충격을 받은 진양철에 진도준은 "할아버지, 가벼운 교통사고 후유증일 뿐이예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쉬시죠. 금방 좋아지실 거예요"라며 진양철을 달랬다.

하지만 진양철은 "난 갈거다. 가야 된다. 약 가져와라. 약 먹어야 나으면 약 먹어야 낫는다 하면 약 먹고 가고, 머리를 째야 갈 수 있다 하면 째고 갈 거다. 정 원장 오라고 해라. 나 진양철이다"라고 소리치며 고집을 피웠다.

그런 그에게 진도준은 소리치며 "이사회에서도 섬망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땐 금융지주회사가 문제가 아니다. 순양물산경영권 아니,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실 거다. 정말 그걸 원하느냐"라고 경고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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