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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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구단주, SNS에 심경 전해 "소통이라 착각하지 말길"

기사입력 2022.12.15 14:17 / 기사수정 2022.12.16 08: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정용진 SSG 랜더스가 구단주가 SNS에 신경을 전했다.

정 구단주는 15일 개인 SNS 소개글에 '여기는 개인적인 공간임.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람.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편한 포스팅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길 바람'이라고 적었다.



SSG 구단은 지난 12일 류선규 단장이 돌연 자진 사임했고, 이틀 뒤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이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과정에서 정 구단주와 친분 있는 '비선 실세'가 구단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구단 업무에 개입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성용 새 단장이 이 비선 인사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린이 증폭됐다. 

지난 13일 SNS에 ‘힘든 하루’라고 적었던 정 구단주는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댓글 창을 닫았다. 

구단은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SSG 구단은 지난 14일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일부에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일 뿐, 구단의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도 있지 않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트럭 시위를 펼쳤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단장 교체 및 비선실세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용진 SNS, 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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