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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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로 향하는 신더가드, SNS에 "YES!" 기쁨 표출

기사입력 2022.12.15 13:41 / 기사수정 2022.12.16 08: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토르' 노아 신더가드(30)가 LA 다저스로 향한다. 신더가드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신더가드가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인센티브 150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신더가드는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이듬해 14승, 2018년 13승, 2019년 10승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거듭났다. 긴 금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던지는 160km/h 강속구는 단연 압권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신더가드는 지난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년 동안 2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2022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신더가드는 부활 조짐을 보였다.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하며 25경기 10승 10패 134⅔이닝 95탈삼진 평균자책점 3.94 성적을 거뒀다.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수확했고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다저스는 시즌이 끝난 뒤 타일러 앤더슨과 앤드루 히니가 각각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며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있었다. 현재 선발진에는 훌리오 우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있다. 여기에 신더가드가 가세하며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편 신더가드는 개인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다저스 합류를 예고했다. 신더가드가 올린 영상에는 한 남성이 머리 위에 합성한 다저스를 모자를 착용한 채 미소를 보였고, "YES!"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신더가드가 다저스행에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사진=노아 신더가드 SNS, 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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