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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피오, '군인요리대회' MC 발탁…최고의 조리병 찾는다

기사입력 2022.12.15 11: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해병대에 입대한 블락비 피오가 '2022 군인요리대회' 진행을 맡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1TV '2022 나는 대한민국 국군 셰프다'에서는 '2022 군인요리대회'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한 피오와 조우종 아나운서가 본선 진행을 맡았다.

'2022 나는 대한민국 국군 셰프다'는 군인요리대회에 도전하는 조리병들의 꿈의 여정과 조리병이라는 특수 보직에서 기꺼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부실 급식 논란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국방부의 개선 정책과 더불어 진정한 군대 요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軍 조리병을 찾아라! ‘2022 군인요리대회’ 개최


부대에서 음식을 만드는 임무를 맡은 조리병. 그들은 단순히 ‘밥을 짓는 병력’이 아닌 식사를 통해 부대의 사기진작과 전투력 유지에 조력하는 필수 병력이다.

주말에 쉬거나 전투 휴무를 받기도 하는 일반 사병들과 달리 삼시 세끼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병은 늘 불 앞에서 대형 삽자루를 들고 주방이라는 전쟁터를 지켜야 한다.

이에 국방부는 업무에 시달리는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군인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군부대에서 19개 팀이 출전해 지난 11월 30일 본선을 치렀다.



◆ 먹방 유튜버도 깜짝 놀란 조리병들의 실력

군인요리대회는 조리병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창의적인 급식메뉴를 선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회 수상 경력이 전역 후 취직의 기회로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오는 17일에 방영되는 특집 다큐 '2022 나는 대한민국 국군 셰프다'에서는 군인요리대회를 준비하는 조리병들의 땀과 노력의 여정을 담았다.

특히 팀원 모두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용성각 팀, 남다른 체력과 파이팅을 자랑하는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미란 팀,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군수사령관상에 빛나는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팀, 해군의 유일한 희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팀의 요리대회 준비과정을 집중 탐구했다.

게다가 대회 준비가 한창인 조리병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89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애정, 해병대 출신의 유튜버 훈태가 나서며 활기를 더했다.



◆ 군 요리왕을 향한 조리병들의 땀과 노력, 최후의 승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은 '자유주제 경연'과 '지역 특산물 경연'을 통해 각 팀의 실력과 역량을 겨뤘다. 본선 대회 현장은 요리에 대한 조리병들의 열정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추가 이벤트 경연인 ‘P.X토랑’에서는 각 팀이 군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활용하여 요리함으로써 MZ세대 조리병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줬다.

심사위원단은 강레오·천상현 요리사, 윤희숙 요리연구가, 유튜버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장,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총 7명의 요리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되는 영광이 주어진다.

사진=KBS 1TV, 아티스트컴퍼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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