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출산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14일 경맑음은 "내일은 너를 만나는게 아닐까?"라고 전했다.
이어 "불규칙한 진통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이 정도만하면 하루 이틀 안남았다고 다섯째인만큼 출산 고수인 듯 내일은 히어로가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왔는데"라고 전했다.
경맑음은 "선생님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자연진통을 기다린다는 말로 너를 더 품고싶기도 했고 설마 다섯째도 유도분만을 하겠나 생각했는데"라며 "결국은 입원날짜가 정해지고 넷째때 이틀을 기절하듯 진통했던 유도분만의 주의사항과 준비물을 듣고 나왔더니 내일 내일 하던 너를 내 배에서 세상으로 꺼낸다는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야 …"라며 솔직하면서도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니 솔직히 무서운가봐 눈물 콧물 흘릴 내가 '엄마 저 엄마품으로 나가요' 하는데 무서운건지 서운한건지 모르겠어 모르겠어 ….히어로_카운트다운 다섯째임신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맑음이 남편 정성호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식사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경맑음은, 정성호가 눈물을 흘리는 듯한 사진도 공개하며 "성호야 혹시 울어?"라는 글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맑음은 2009년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사진 = 경맑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