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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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혼자가 편해...결혼 생각 아예 없어서 고민"(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12.14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윤시윤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음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문식과 윤시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시윤은 최근 개봉한 영화 '탄생'에서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역할을 위해서 성인군자처럼 살았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윤시윤은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그런데 혼자가 너무 편해지는 것이 고민이다. 결혼할 마음이 없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니까 별로 외롭지가 않다"고 고민했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과거에 연애를 할 때 벚꽃놀이를 가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위해 벚꽃잎을 주워와 이벤트를 하고, 부산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는 말에 부산에 가서 돼지국밥을 사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에게 축구공처럼 차였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여자친구의 그런 말은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뜻"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왜 차였는지 알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윤시윤은 "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예쁠 줄 알았다. 그런데 저도 이제 차인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미안해"라고 전 여자친구를 향해 미안함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문식은 대학시절 퀸카였던 아내와 결혼하게 된 비결을 전했다. 이문식은 무려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다고. 


이문식은 "아내와 연애 결혼을 했다. 당시에 제가 11대 종손에 연봉 2~300만원인 연극배우였다. 중매 조건으로는 최악의 남자였다"고 했다. 특히 이문식 아내의 빼어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문식은 퀸카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지구력"이라고 답했다. 이문식은 "끊임없이 주위를 맴돌았다. 와이프가 필요할 때 항상 내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다른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도 다 봤다. 연애 상담도 해줬고, 다른 남자를 짝사랑 하는 이야기도 들어줬었다"면서 "짝사랑만 5년을 했었다. 아내가 부르면 항상 달려나갔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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