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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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일정의 두 팀, 흥국생명 "노련하게" VS 도로공사 "올인하자"

기사입력 2022.12.13 18:24 / 기사수정 2022.12.13 19:3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앞선 두 경기 모두 쉽지 않았다. 공격 1위와 블로킹 1위의 강력한 상대, 여기에 나란히 체력적인 부담까지 이겨내야 한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이 10승3패 승점 30점으로 2위, 도로공사가 7승5패 승점 21점으로 3위에 자리해 있다.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올리면 두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치른 뒤 단 이틀 휴식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권순찬 감독은 "승점 3점을 따면 좋겠지만 경기가 너무 빠듯하게 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치러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휴식이 많지 않았던 건 도로공사 역시 마찬가지다. 도로공사는 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풀세트를 치른 후 사흘을 쉬고 흥국생명을 만난다. 

김종민 감독은 "조금은 떨어져 있겠지만 생각만큼은 아니라고 본다. 매 경기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 리팀 선수들이 나이가 많다 보니까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두 팀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김종민 감독은 "상위권 팀을 잡아야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선수들한테도 강팀하고 할 때 그 다음을 생각하지 말고 '올인하자'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순찬 감독은 "도로공사가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우리 나름대로 플레이를 가져가지만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데, 우리 플레이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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