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성재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성재는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데릴사위로 처절한 처월드에 입성한 지남철 역을 맡아 전작들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28주년을 맞이한 이성재는 MBC '구가의 서', tvN '어비스',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넷플릭스 영화 '카터'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매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 이성재가 이번 작품에서는 짠내 나는 지남철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성재는 수수함이 물씬 묻어나는 눈빛과 분위기로 이전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예고했다.
이에 이성재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성격을 가졌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져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며 ‘지남철’ 캐릭터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빨간 풍선’은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빨간 풍선'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