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子 손보승, 23살에 아빠 돼…한동안 인연 끊었다" (컬투쇼)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 이경실이 아버지가 된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큰 누님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참여한 유민상은 데뷔 후 이경실을 처음 본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민상의 첫인상에 대해 이경실은 "우리 집에도 이런 애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 본 것 같지는 않다"며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아들이 몇 년 전부터 저의 품을 떠나있다. 처음에 약속을 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안 들어오게끔 행동을 했다. 지금은 자기 가족을 꾸리고 살고 있다"며 손보승이 23살에 아버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동안 아들과 인연을 끊었다는 이경실은 "할머니가 된 건 싫지 않은데 준비가 안 된 애가 아빠가 된다고 하니까. '우리는 마음 먹고 엄마가 됐어도 힘들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아빠가 된다고 하는 것은 아이한테도 너한테도 아닌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아들이 완고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고만 치고 나 몰라라 하면 안 되니까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책임감을 주기 위해 냉정한 척했는데 지켜보니까 진심이었고 둘 다 아이한테 잘하고 잘 키우더라"라며 현재는 아들 부부와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