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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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24년 최장수 그룹…신혜성 감싸는 신화, 팬들도 외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13 12: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24년 최장수 그룹' 신화가 연이은 실언으로 팬들에게도 외면받고 있다.

지난 6일 신화 첫 유닛그룹 신화 WDJ(이민우, 김동완, 전진)은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컴 투 라이프)를 발매했다. 신화 WDJ은 앨범 홍보를 위해 각종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던 신화였던 탓인가.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신혜성을 연신 언급하며 피로감을 쌓고 있다.



발매 당일인 6일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출연한 신화 WDJ은 '가장 장수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동완은 "혜성이 평소에 장수 음식을 잘 챙겨 먹는다"고 음주운전을 저질러 자숙 중인 신혜성을 언급해 뭇매를 맞았다.

그럼에도 신화 WDJ은 신혜성의 언급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10일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에서 이민우는 "6명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꼭 돌아오게다고 약속드리고 싶다. 후배들에게 저희가 팀을 유지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박수를 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우가 언급한 '6명'에는 신혜성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신혜성이 2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에 '완전체' 언급은 성급하다는 것. 또 신화가 음주운전을 저지른 신혜성을 감싸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음주운전 허찬, 마약 비아이 등 범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팀에서 탈퇴당하는 현재의 아이돌과 다른 '감싸기' 태도에 네티즌들은 "사고 쳐도 본인들 의지만 있으면 장수할 수 있다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나 신혜성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입장 외에는 직접 나서 사과한 적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됐다. 계속되는 잡음에 오랜 신화의 팬들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한편, 신혜성은 지난 10월 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신혜성은 만취 상태로 약 10km의 거리를 운전하고 도로 위에 차를 정차시키고 잠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혜성이 탑승했던 차량이 도난 신고 접수 차량으로 확인되어 논란을 더했다. 당초 신혜성 측은 식당 발레파킹 직원이 차량 열쇠를 잘못 줬다고 주장했으나, 식당 측은 이를 반박했다. 이에 신혜성 측은 해당 식당은 발레파킹 직원이 먼저 퇴근할 경우 차량에 열쇠를 두고 가는 방식이라며, 자신의 차량이라고 착각한 것이라고 번복했다.

경찰은 신혜성이 차량을 절도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보고 절도 대신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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