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X적재, 히트곡 부르며 등장…다음 주 활약 기대 (런닝맨)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비오(BE'O)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타들의 연말파티'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비오와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공지한 드레스 코드는 스타였고, 멤버들은 스타들의 연말 파티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양세찬은 열대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하하는 저팔계라고 놀림을 당했다. 



지석진은 은색 정장을 입은 탓에 갈치라고 불렸다. 지석진은 유재석과 김종국이 비교적 단정한 차림새인 것을 보고 불만을 토로했고, "파티 아니냐. 둘이 뭐냐. 출근하냐"라며 쏘아붙였다.

김종국은 "우리가 약하긴 약했나 보다. 석진 형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형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며 맞장구쳤다. 지석진은 자신의 예상과 달리 유재석과 김종국이 순순히 사과하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유재석은 "지효가 잔뜩 힘주고 왔다"라며 칭찬했고, 지석진은 "너랑 나랑 딱 맞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형은 진짜 형의 캐릭터에 충실하게 가짜의 삶이다"라며 말했고, 김종국은 "저런 거 구하기도 힘들 텐데"라며 공감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전소민의 구두를 보고 "조금 이따 빌려줘라. 떡볶이 찍어 먹게"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제작진은 "연말 파티에 찾아와 주신 스타분들을 위해 또 다른 스타 두 분을 모셨다. 먼저 첫 번째 스타 모시겠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비오는 '카운팅 스타즈(Counting Stars)'를 부르며 나타났다.

하하는 힙합 음악에 어울리는 춤을 췄고, 양세찬은 "힙합인 척하니까 너무 싫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유재석은 "비오야 이거 루이비통 가짜 아니냐"라며 하하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자격지심'도 해주면 안 되냐"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비오는 "바로 부르면 되냐"라며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제작진은 "'자격지심'은 조금 이따 하고 두 번째 스타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저지했다.

지석진은 비오에게 "너도 참 좋아한다. 여기 나온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텃세를 부리는 지석진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두 번째 게스트는 적재였고, 적재는 기타를 치며 '별 보러 가자'를 열창했다. 전소민은 노래 가사에 맞춰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했고, "나 화장 안 했는데 괜찮아?"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