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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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스페인 첫 무대서 기립 박수 "목표는 1위" (싱포골드)[종합]

기사입력 2022.12.11 21: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스페인으로 향했다.

11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최종 우승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다섯 명의 MC가 하나의 팀이 되어 세계 합창 월드컵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TOP3에 함께 오른 이퀄, 하모나이즈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칼레야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월드컵까지는 약 한 달이 남은 상황. 매니저 팀 한가인, 이무진은 직접 지원서를 작성하며 긴장감을 느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7개의 부문 중 팝, 재즈, 가스펠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진영은 "정말 자신있는데 시간이 걱정이다"라며 "대회 전까지 34일이 남았다. (곡이) 8분이 넘어야 하기 때문에 3곡의 이상을 준비해야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석 또한 "시간이 촉박했다. 헤리티지 멤버 중에 회사원도 있어서 시간이 한정돼 있었다. 그래서 저희 선곡보다 그분들이 잘 할 수 있는 곡을 받았다"고 곡 선정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흥미로운 인트로, 케이팝, 심사위원들이 알만한 팝송을 섞자는 선곡 방향이 나왔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최종곡은 아레사 프랭클린의 'Chain of fools'와 스티비 원더의 'Signed, Sealed, Delivered', 박진영의 'Honey'가 됐다. 

한 달의 연습 후 박진영은 "장르별 1위가 목표다. 팀워크가 너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이틀 전,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개막식 당일 퍼레이드에서는 각 팀들이 노래를 부르며 신경전을 펼쳤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역시 경연곡이 아닌 'Oh happy day'를 부르며 박수를 받았다.

오프닝 콘서트에서 첫 무대도 선보였다. 주사랑은 "세계에서 온 팀들이 모여있어서 긴장이 많이 됐다. 저희도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계속 새겼던 것 같다"고 긴장된 마음을 털어놨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부른 노래는 'Total Praise'.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음에 눈물을 쏟은 이들도 있었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덴마크 팀, 남아공 팀이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들은 경쟁 상대의 실력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박진영은 남아공 팀의 무대에 "졌어, 화성 미쳤어"라며 놀라워했다. 한가인은 남아공 팀의 지휘자가 뒤를 돌아 노래를 시작하자 "미쳤나 봐, 충격적이다"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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