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치미'에서 김형준이 택배 일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할부 갚다가 인생 끝나겠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 말하던 중, 김형준은 과거 한 순간의 소비로 택배일을 시작하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차를 좋아한다. 예전에 개인활동 하려고 할 때 계약금을 억대로 받고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침 그때 아는 지인이 9천만원짜리 스포츠카를 6천500만원에 준다더라. 1억 넘게 받으면 써도 충분하겠다 했다. 계약하겠다고 했는데 소속사 사장이 잠수를 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카드 할부를 처음 시작했다는 김형준은 "프리랜서니까 일이 없으면 돈을 못 벌지 않나. 수입이 없는데 카드값이 나가서 결국 카드 리볼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은 카드빚만 4,5천만원까지 갔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택배 일을 시작한 것"이라며 "그걸 1,2년 만에 다 갚고, 적금도 제 이름으로 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해피라이프"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