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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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韓서 영화 상영, 최고의 환경…관객들 사랑 잘 알아"

기사입력 2022.12.09 15:17 / 기사수정 2022.12.09 15: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특별 대담에 임했다.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가 202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포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김용화 감독은 이날 영화와 문화콘텐츠의 힘, 기술과 인류의 미래를 논의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후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의 영화산업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다. 능력 있는 감독, 그리고 한국의 문화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 특히 여기 대형 스크린이 있는 극장이 많이 있지 않나. 좋은 인프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이런 영화감독들이 양성이 되고 최근에는 아카데미상을 받지 않았냐. 이런 한국에서, 최고의 환경에서 상영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좋다"며 "저는 4D 영화도 만드는데, 한국의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한다는 점이 좋다. 영화를 즐기기 위해 극장에 간다는 걸 제가 알고 있다. 정말 최적의 포맷으로 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거다. 정말 기쁜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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