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출연진들이 해외 10대들의 한국 문화 체험기를 담은 '수학여행'만의 매력을 전했다.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E채널·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은혜, 은혁, 강승윤, 우주소녀 다영, 김성원이 참석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출연을 결심한 계기와 서로 간의 케미에 대해 밝혔다.
강승윤은 "수학여행에 대한 로망이 크다"며 "초등학생 때 이후로 가본적 없어서 이 프로그램으로 대리만족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첫 녹화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많은 수다를 떨었다. 행복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혁은 "처음에 매니저 실장님께서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는 거라고 해서 (바로) '네 할게요'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취지를 들었는데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한류에 사랑에 빠져서 한국을 체험하러 온다는 취지가 좋더라. 그래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저는 사실 수학여행을 다 가봤다. 애들 수학여행까지 가봤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수학여행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았다. (오늘) 교복을 입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다영 씨 앞에서 교복을 입어도 되나 부끄러웠는데 다 너무 잘 대해줘서 또래가 된 기분이다"라며 멤버들 간의 케미를 자랑했다.
또래가 된 것 같다는 박은혜의 말에 은혁은 "저희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느끼셨다. 소통은 너무 잘됐다"며 반대되는 입장을 보이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영은 "처음에 프로그램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해서 영광스러웠다"라며 "대선배님들과 한류시조새, 냉동인간이 계셔서 같이 이렇게 있어도 되는건가 싶다"고 말했다.
은혁은 한류의 인기에 대해 "한류가 점점 커져가는 것을 그대로 느낀 세대다"라며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던 나라가 프랑스 파리다. '쏘리쏘리'를 발표한 그 해 9월에 혼자 놀러 갔는데 거기에 팬분들이 100여 분 정도가 계시더라. 개인 여행으로 간건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나갔다가 너무 놀래서 다시 들어왔다. 인사하고 사진 찍어드리고 하면서 한류가 커져가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수학여행'을 시청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박은혜는 "국뽕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어깨에 뽕이 들어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게 되고 우리나라 사랑해 주는 이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존감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수학여행'은 해외 10대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 난생 처음 '찐'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E채널·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