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 측이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관련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는 "앞서 공지를 통해 안내를 드렸음에도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을 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끝으로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 도쿄, 나고야 3개 도시에서 통 6회에 걸쳐 일본 돔 투어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JAPAN’을 진행했다. 이어 세븐틴은 월드투어 ‘BE THE SUN’을 통해 오는 17일 필리핀 불라칸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연을 펼친다.
다음은 플레디스 글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세븐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서 공지를 통해 안내를 드렸음에도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되어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기존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세븐틴을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