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子 리환, '최연소' 카네기홀 입성…"父, 아직도 반대"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안정환의 아들 리환이 최연소로 카네기홀에서 트럼펫을 연주한다.

7일 이혜원은 "초 4부터 본인이 좋아 시작한 트럼펫!!"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펫을 들고 사진을 찍은 이혜원의 아들 리환의 어린 시절이 담겼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은 지금의 리환이 담겼다. 트럼펫의 크기에서 훌쩍 자란 리환의 성장 근황이 눈길을 끈다.



이혜원은 "아빤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도 빼두고, 악기 하는 거 머리 아플까 싶어 공부했음 했는데 싱가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오고. 전공하고 싶다는 거 아직도 아빠는 노!!"라며 안정환의 반대를 전했다.

그럼에도 이혜원은 "편하게 살게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너무 알지만 나도 너무 이해하고 아빠도 이해하고 아이도 이해하고 모르겠다 리환아!! 그냥 해보자 '원하는거 하고 살자' 하여 준비시켜 대회도 나가보고 하더니 떡 하니 받아온 상!! 결국엔 이런 날도 오네요"라며 리환의 입상에 감격했다.



리환은 위너들 리사이틀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다. 이혜원은 "저도 감회가 새롭고 아이도 너무 서고 싶던 무대"라며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맘을 더더더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어요. 초대해 주신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지요"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안정환은 카타르 월드컵 해설을 위해 카타르에 있는 상황이다. 이혜원은 "연습과 연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포기한 카타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내일 8시 이 연주 하는 곳에서만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실수만 안 하기를) 엄마 맘으로 조심스레 이야기 해 보아요..... 잘하고 가겠습니다 많이 기도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원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리원은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혜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