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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두 번째 MVP 등극…김성근 감독 등장 "심수창 불러" (최강야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6 06:4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최강야구' 유희관이 7이닝 2실점의 훌륭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MVP를 놓쳤다.

5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각각 한 번의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은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인하대학교의 파이널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인하대에 4대 3으로 1점 차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감독 이승엽은 "오늘 정말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유희관 선수의 좋은 피칭과 이홍구, 이택근, 서동욱 선수의 4타점으로 승리했다. 1점 차 상황에서 이대은 선수가 잘 마무리해줘서 정말 프로 경기하는 느낌이었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인하대 정원배 감독은 "지금 너무 아쉽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또 명승부를 만들고 싶다. 진심을 다해 경기를 해준 몬스터즈 선수들과 인하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경기가 끝나고 장시원 단장은 최강 몬스터즈의 15승과 함께 현재 7할 5푼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일일 아르바이트생 지석훈은 경기 소감에 대해 "오늘 집중도 많이 했는데 의욕이 좀 앞섰던 것 같다. 잘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 힘이 들어간 것 같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3루수로 나선 지석훈은 유격수 수비 방해, 실책으로 몬스터즈에 여러 번의 위기를 안겼다.

반면 장시원 단장은 또 다른 알바생 박승환에게는 면담을 요청하며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인하대와 파이널 매치의 MVP는 홈런으로 선취점을 기록한 이홍구였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7이닝 2실점에도 불구하고 2연속으로 MVP를 놓쳐 타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이홍구는 "정말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포수 자리를 (윤)준호에게 뺏겼지만 준호가 없는 만큼 제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오늘 정말 이겨야겠다는 선배님들과 저의 힘이 뭉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선배들을 향해 공을 돌렸다. 

한편 쿠키 영상에서는 다음 경기를 끝으로 최강 몬스터즈를 떠나는 감독 이승엽에 이어 몬스터즈의 2대 감독 김성근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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