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네이마르(PSG)가 벤투호와의 16강 맞대결을 앞둔 최종 훈련에 참여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브라질은 오는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10분간 공개된 브라질 훈련장에 2백 명가량 되는 취재진이 찾아 드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필드 플레이어 20명, 골키퍼 3명까지 총 2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네이마르는 다른 동료들보다 8분 늦게 등장해 훈련했다. 동료들과 패스 훈련과 론도 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풀었다.
브라질 선수단은 상당히 밝고 쾌활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론도 훈련을 하며 공개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했다.
이어 브라질 선수들은 드릴 훈련을 진행했다.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파비뉴(리버풀)와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트레이너와 따로 런닝 훈련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좁은 공간에서 미니 게임을 했다. 훈련은 30분 간 진행됐다. 당초 예상 시간보다 20분 더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발목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조별리그 2, 3차전에 불참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비공개 훈련 때 네이마르가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전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당시 그는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슈팅 훈련을 진행했고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 올렸다.
브라질의 치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상태가 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순 없다. 의료진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베스트 11을 선발로 쓰고 싶다. 감독으로서 선호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해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한편 현재 부상으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와 알렉스 텔레스(세비야)는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부상이 의심되는 다닐루의 경우 팀 훈련에 복귀해 훈련을 진행했고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의 경우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으며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