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켈레톤 대표팀 정승기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022/23시즌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정승기는 1차 시기에서 48초18(스타트 4초60), 2차 시기 48초25(스타트 4초57)를 기록, 합계 1분36초43의 기록으로 0.17초 차이로 최종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1분36초26을 기록한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어, 3위는 1분36초63을 기록한 영국의 마커스 와이엇이 차지했다.
경기 직후 정승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2개 대회 연속으로 포디움에 서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스타트에서도 1등을 기록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남은 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음 경기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승기는 오는 17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