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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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발' 아기라 유야 "韓 작품 굉장히 좋아해, 송강호 만났다" 자랑 (디즈니 쇼케이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2.01 12:48 / 기사수정 2022.12.01 12:48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황수연 기자) 일본 배우 아기라 유야가 한국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간니발'은 문제를 일으키고 가상의 일본 마을인 쿠게(Kuge)로 낙향한 신입 경찰관 아가와 다이고(Daigo Agawa)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오리지널 영화. 니노미야 마사키(Masaaki Ninomiya)의 동명의 인기 만화 시리즈가 원작이다. 일본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 독점 콘텐츠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날 '간니발'의 주연 배우 야기라 유야는 최근 디즈니+ 드라마 '커넥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 영화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한국 배우들의 협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야기라 유야는 "한국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보고 있다"면서 "최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브로커' 프리미어 상영에 초대받아서 송강호 배우님을 뵐 수 있었다. '간니발' 촬영 도중에 굉장히 귀한 경험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에게는 계속 신세를 지고 있고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님이자 선배로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간니발'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나 미이케 타카시 감독님처럼 다른 국가와 협업하는 흐름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고, 중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 역시 디즈니+에서 작품 의뢰를 받게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간니발'이 시즌2를 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하고 못했던 부분들을 과제로 삼아 확장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니발'은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의 프로듀서 야마모토 테루히사(Teruhisa Yamamoto)가 이와쿠라 타츠야(Tatsuya Iwakura)와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벼랑 끝의 남매'의 가타야마 신조(Shinzo Katayama) 감독이 연출을 했다. 또한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각본을 쓴 오에 타카마사(Takamasa Oe)가 각색을 맡았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야기라 유야(Yuya Yagira; '호쿠사이', '아사쿠사 키드' 출연), 카사마츠 쇼(Show Kasamatsu; '도쿄 바이스',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출연), 요시오카 리호(Riho Yoshioka; '하켄 아니메!', '연애 만화가' 출연)가 출연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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