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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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순자 "자연스러운 나 보여주게 돼…영철은 운명" (나는 SOLO)[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1 06:55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운명론자' 11기 순자가 영호를 운명으로 믿어 보겠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예상치 못한 운명 커플의 등장으로 초토화된 '솔로 나라 11번지'가 공개됐다.

계속되는 인연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하게 된 영철과 순자는 "진짜 다시 생각해도 신기하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순자는 "랜덤 데이트에서 영철 님 나오면 '운명인 걸로 믿어보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원래 표현을 잘 하냐는 질문에 순자는 "원래 직진이다. 고민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 감당이 안 되냐"고 말해 영철을 당황하게 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도착한 후 영철은 서로 말을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호칭 정리를 힘들어하는 순자에 영철은 "오빠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했지만, 순자는 "그 말 못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순자는 그동안 연상을 만나보지 못해 오빠라는 단어가 낯설기 때문. 수줍어하는 순자의 모습에 영철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이 나오고 순자는 "'솔로 나라' 온 중 가장 편하고 조금 많이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순자는 전날 '2:1 데이트'에서 영철이 쌈을 싸줬던 순간을 떠올렸다. 

순자는 "나는 그냥 맛있게 먹는 스타일이어서 쌈을 싸줘도 설레지 않는다. 그런데 옆에서 옥순 님이 쌈을 먹는다고 하니까 나도 그냥 먹는다고 한 거였다"고 털어놨다. 

그에 반해 순자가 싸주는 쌈에 설렜다는 영철에게 순자는 "설렘 포인트가 다르다"며 또다시 음식을 먹여줬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에 이렇게 편해졌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한테는 나를 다 보여줄 수가 있게 된다. '왜 내가 이 사람한테 자연스럽게 나를 보여줄 수 있는지 정말 운명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사진 =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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