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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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X이성경, 힘을 뺀 '진짜' 연기 어떨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1.30 18:07 / 기사수정 2022.11.30 18:07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황수연 기자) 배우 이성경과 김영광이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로 호흡을 맞춘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디즈니+의 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참석했다. 

이날 이광영 감독은 "사람을 죽이는 큰 사건은 없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 펼쳐지는 일도 없지만, 가짜는 없다. 진짜 같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점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사랑이라 말해요.'를 소개했다.

이성경은 "이제껏 연기했던 작품 중에 가장 마음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힘을 줘서 연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며 연기한 작품이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모습들을 잘 담아주셨다. 감정 하나하나가 꾸며진 것이 아닌 아닌 느껴지는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점을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여러분들에게 작은 선물이자 위로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경과 김영광의 호흡도 언급했다. 이광영 감독은 "비주얼적으로 완벽한 합인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너무 화려한 배우라 힘을 빼고 연기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현장에서 평범한 사람으로 오셨더라. 화려한 배우가 평범한 연기를 하는 걸 지켜보는 것이 기가 막혔다. 힘을 뺀 두 사람의 연기의 호흡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성경은 "계속 설레고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은데 실제로는 남매처럼 장난을 많이 쳤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친한 사이였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한동진으로서 김영광 배우를 봤을 때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이입이 안 될 수 없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광 역시 "저희가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이성경 또한). 심우주라는 캐릭터 자체로 나타나서 연기하는데 제가 오히려 더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관전 포인트도 짚었다. 이성경 "보고 계시면 동진, 우주캐릭터를 응원하시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이라 쉽게 공감하실 거라고 본다. 내 이야기처럼 여운이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영광은 "사람은 큰 선물 보다 작은 것들에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위로를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광영 감독은 "두 분의 캐릭터가 존재하고 또 다양한 인물상도 많이 나온다. 나는 어떤 캐릭터에 이입해서 보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발견하고 몰락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023년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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