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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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여친 법적공방' 김현중 "사람 못 믿게 돼…인간관계 좁아져" (뜨겁게 안녕)[종합]

기사입력 2022.11.28 23:55 / 기사수정 2022.11.29 02: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금고에 휴대폰을 보관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로 김현중이 출연해 과거 법정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주인공을 기다리며 팬케이크를 준비했다. 그러나 첫 팬케이크 굽기에 나선 은지원은 의욕이 앞선 탓에 뒤집기에 실패했고, 결국 유진이 수습에 나섰다.



그러던 중 김현중이 안녕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은지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현중은 그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마지막에 예능을 함께 했다"며 "군대 다녀오고 나서 계속 해외에 있으니까 연락을 못했다"고 전했다.

유부남이 되어 돌아온 김현중에게 유진은 "결혼은 언제 했느냐"고 물었고 김현중은 "올해 했다"며 "결혼식은 아직 안했다.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들끼리 식사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아 스몰 웨딩처럼 했구나"라고 거들었다.



그러던 중 김현중은 '하이 바이 박스'에 들어간 증거품으로 봉인된 핸드폰을 보며 "이런 저런 사건이 있지 않았나"라고 2014년에 있었던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공방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김현중은 "(그 후로도) 휴대전화를 4번 정도 바꿨지만 금고에 계속 보관했다.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라며 "영화에서만 보던 상황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증거가 되고 이게 나를 보호해줄 수 있다는 걸 굉장히 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휴대전화가 살려준 거야"라고 거들었다.

김현중은 "이렇게 생활하다보니까 사람을 대할 때 믿지 못하게 되고 어느 선을 못 넘게 되더라. 그러니까 인간관계가 좁아지게 됐다"라며 큰 사고를 겪은 후 관계에 대해 마음을 닫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 '뜨겁게 안녕'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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