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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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원톱 조규성, '팔로워 2만→74만' 팬 사랑 골로 보답한다

기사입력 2022.11.28 21:24 / 기사수정 2022.11.28 21: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라이징 스타 조규성(전북 현대)이 가나전 승리를 위한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조규성을 최전방 원톱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30분 교체투입돼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싸움, 포스트 플레이로 짧은 시간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가운데 2022 K리그 득점왕의 위용을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축구 외적으로도 화제가 됐다. K리그 팬들에게는 일찌감치 인정받았던 '꽃미남' 외모가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규성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월드컵 시작 전 2만명이었지만 28일 저녁 현재 74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나흘 사이에 72만명이 조규성에 빠져든 셈이다. 

한편 벤투 감독은 가나를 상대로 중원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우루과이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큰'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2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 수비라인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과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도 우루과이전과 똑같이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따낸 상태다. 이날 가나를 꺾는다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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