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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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장군-푈크루그 멍군' 스페인-독일, 1-1 무승부...최종전서 '결판' [E조 리뷰]

기사입력 2022.11.28 05:56 / 기사수정 2022.11.28 05:56



(엑스포츠뉴스 알코르, 김정현 기자) 독일이 스페인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스페인이 승점 4점(1승 1무)으로 E조 1위로 올라섰고,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승점 3점(1승 1패)로 2위와 3위에 위치. 독일이 승점 1점(1무 1패)으로 E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스페인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우나이 시몬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조르디 알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드리, 다니엘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패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가 맡았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 마르코 아센시오가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4-2-3-1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다비드 라움, 안토니오 뤼디거, 니클라스 쥘레, 틸로 케러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3선에서 요슈아 키미히와 일카이 귄도안이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는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그나브리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토마스 뮐러가 스페인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스페인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6분 스페인 공격수 올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 손에 맞고 이후 골대를 때리면서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전반 38분 독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리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정규 시간과 전반 추가시간 2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스페인 선수들의 패스 실수를 틈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귄도안이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시몬 골키퍼가 몸을 던지면서 막아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건 스페인이었다. 후반 16분 교체로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가 슈팅으로 독일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27분 무시알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해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7분 독일이 저력을 발휘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역전까지 노려봤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종료되기 전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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