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아들 있다"…이하나, 생모 쪽지 받고 '충격' (삼남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아들이 있다는 쪽지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20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와 혼인 신고했고, 드라마가 종영한 후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우리 둘이 같이 있는 거 사진 찍혔어"라며 밝혔고, 김태주는 "어디서?"라며 놀랐다.

이상준은 "너희 집 근처에서. 드라마 끝날 때쯤 결혼 소식 간단히 기사로 낼 거야"라며 털어놨다. 김태주는 "웨딩 사진은 내지 말자"라며 당부했고, 이상준은 "당연하지. 웨딩 사진은 예쁘게 찍어서 우리 둘만 보는 걸로"라며 공감했다.

또 김태주는 장세란(장미희)과 유정숙(이경진)이 다퉜다는 사실을 알고 장세란의 집으로 향했다. 김태주는 장세란에게 사과했고, 장세란은 김태주의 진심에 감동했다.

장세란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상준이 옆에서 같이 있고 싶니?"라며 물었고, 김태주는 "네. 같이 있고 싶어요. 좋을 때는 같이 좋아하고 또 힘들 땐 상준이가 저를 의지할 수도 있게요"라며 고백했다.

장세란은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실수해. 그것도 다 받아들이고 용서할 수 있겠어?"라며 질문했고, 김태주는 "그럼요. 저도 실수투성이인데요"라며 못박았다.

장세란은 "태주 정말 큰 사람이로구나. 여러 가지로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이상준은 결혼 기사가 보도되고 기자들을 만났다. 이상준은 "신부는 제 첫사랑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좋아했고 열렬한 구애 끝에 청혼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이고 나이는 저랑 동갑이에요. 가족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 할 생각입니다"라며 선언했다.

기자는 "20년 전 스캔들 기사에 났던 그 의대생 여성분이라고 하던데 맞나요?"라며 궁금해했고, 이상준은 "네. 맞아요. 그때부터 전 그 친구랑 결혼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김태주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김태주는 길에서 이상준을 기다리다 학생들로부터 쪽지를 전해 받았다. 쪽지에는 '이상준에게 아들이 있습니다. 내가 엄마예요'라고 적혀 있었다.

앞으로 장지우(정우진)가 이상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