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터인 아내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6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Xdinary Heroes, 첫사랑 등이 출연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5살 연상 김연아와 결혼에 골인했다.
MC 김준현은 김연아도 포레스텔라의 무패 신화를 알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고우림은 "늘 포레스텔라의 음악과 활동을 항상 응원을 해주신다. 무패신화와 왕중왕전 기록 등 늘 관심을 가져준다"라며 극존칭을 썼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결혼 소식에 놀랐다보다는 연애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 놀라 때렸다. 되게 귀엽게 휴대전화에 손이 포개진 사진을 보여줬다. '우와 진짜?' 이러면서 때렸다. 가족의 결혼식 같아 묘한 감정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결혼식날 멤버들이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멤버들은 고우림에게서 왠지 모르게 유부남의 냄새가 났다며 낯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체력도 회복되고 하니 괜찮아지더라"고 말했다.
박기영은 고우림에게 김연아의 밥을 차려주고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고우림은 "나도 오늘 리허설 때문에 빨리 나왔고 아내분도 아침 일찍 일이 있어 같이 출근하느라 식사는 같이 못 했다. 밤에 할 것 같다. 서로 고생했다 하면서 야식을 먹지 않을까"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포레스텔라는 김연아 고우림 결혼식에서 '팬텀싱어2'에서 부른 노래인 '다음 생에서'를 불렀다.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하모니를 자랑하며 노래를 불렀다. 고우림은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