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조현영이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눈물의 이별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러브로큰’이 12월 초 웨이브, LG 유플러스TV, KT 지니티비, SK BTV,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방영한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다섯 커플의 짧은 만남과 이별의 순간을 그린 옴니버스 멜로다. 한 명의 배우가 만남 편과 이별 편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다섯 명의 주연 배우들을 비교하며,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에이핑크 박초롱,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프리티지 예량이 출연한다. 박초롱은 에이핑크 콘서트 준비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 중 정예인은 25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진행한 웹드라마 '러브로큰'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을 때 다섯 가지 에피소드가 다 재밌어서 참여했다. 각각 매력을 담았으니 잘 봐달라"며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예인은 '사랑도 이별도 서툴렀던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첫 이야기' 편에서 유연을 연기한다.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평범한 고등학교 모범생이다.
그는 "단편이다 보니 하루 안에 촬영을 다 마쳤다. (극 중 역할이) 감정 기복이 크다 보니 하루 안에 찍는 게 어려우면서도 앞으로 해나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들고 도움이 됐다. 하루 안에 기쁘기도 하고 화나가도 하는데 연기로 하는 게 어렵더라. 그래도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연애도 해봤으니 그때 경험을 살릴 수 있지 않나'라는 MC이자 코미디언 김진철의 질문에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러브로큰'을 키워드로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정예인은 "내가 맡은 역할에서 얘기를 하자면 조건 없는 사랑이다"라고 했다.
그는 "고등학생 역할이다. 고등학생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뭔가를 따지고 사랑에 빠진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5세이지만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고등학생 연기가 힘들지는 않았다. 연기를 준비하면서 내가 순수함이 많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 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 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러브로큰'에서 조현영은 'ICE, COLD, LOVE' 편에서 흥 역을 맡았다. 대학 선배 한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인상의 여자다. 윤채경은 '파노라마'에서 자존심 세다는 말을 듣고 사는 대학생 유미로 분했다.
예량은 '나의 바다' 편에서 제아 역을 맡았다. 1년에 한 번씩 강원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직장인이다. 박초롱은 '비무장지대' 편의 연주 역에 캐스팅됐다.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실상은 자유롭지 못하며 퇴사 후 백수 생활 중인 인물이다.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홍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