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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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 아스날팬 오묘한 감정 교차?

기사입력 2011.05.02 16:44 / 기사수정 2011.05.02 16:4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팬들에게는 오묘한 감정이 교차할만한 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바로 9.11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일컫는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백악관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알 카에다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작전을 벌여 그가 사망했음을 보고한다"며 공식 발표했다.

빈 라덴은 조직의 효울적인 운영을 추구하고자 축구를 이용해 추종자들을 모으고, 조직원간의 우애를 다지는 도구로 활용했다.

특히 빈 라덴은 아스날 팬으로 매우 유명하다. 90년대 런던에 머물면서 아스날의 홈 경기장을 자주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수비수 나이젤 윈터번의 팬으로 알려진 빈 라덴은 한 테러 계획에 연루되어 영국을 떠날 때에도 맏아들을 위해 아스날 유니폼을 구입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알카에다의 적대 세력인 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군의 대부분 리더들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한편, 아스날 구단에서는 지난 2001년 9.11테러 사건이 터진 이후 빈 라덴의 입장을 무기한 금지시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빈 라덴 ⓒ CNN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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