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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손흥민vs수아레스...PL 득점왕 간 맞대결서 이겨라!

기사입력 2022.11.24 10: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물러설 수 없는 화력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우루과이 수비진 격파에 도전한다. 토트넘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을 넣은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비록 손흥민은 지난 11월 초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출전 의지를 보였고 빠른 수술과 회복으로 우루과이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내세운다면 우루과이 역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최전방에 나설 전망이다. 바로 리버풀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지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31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비록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리버풀 후배인 살라가 2017/18시즌 32골을 넣기 전까지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많은 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였다.

수아레스는 대표팀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2007년 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A매치 134경기에 출전, 68골을 넣었고 우루과이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더불어 수아레스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좌절시킨 장본인이다. 8강전에선 악마의 핸드볼로 가나의 준결승행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아시아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수아레스와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간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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