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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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솔직히 눈물 많이 흘렸지만…목숨 걸고 준비" [전문]

기사입력 2022.11.23 17:43 / 기사수정 2022.11.23 17:43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사쿠라가 활동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2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피어나~~~~! 요즘 정신이 없이 지내고 있어서 활동이 끝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직 전하지 못해서 지금 올리려고 해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시 한번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활동 많은 응원 감사했습니다!! 돌이켜보면 'ANTIFRAGILE'은 'Fearless(피어리스)'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부터 녹음이 시작되고.. 긴 제작 기간 속에서 다시 한번 퍼포먼스에 대해 생각할 시기였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노래, 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 안의 상식을 깨는 작업이 너무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Fearless'보다 더 고민하고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많았던거 같아요ㅎㅎ"라며 어려웠던 순간들을 고백했다. 

또 사쿠라는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무대라는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며 팬들의 "마음이 편해 보이고 즐거워 보여서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에 공감했다. 

그는 "솔직히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무대에 서있는 거고 분명 저는 또 이런 장면이 오면 '편한 길보다 힘든 길을 선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좀 무섭기도 하지만 그게 나고…"라며 지금의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생각을 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지금 목숨 걸고 연말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테니 기대해 주세요... 그 기대를 뛰어 넘을게요ㅎㅎ 자~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있을 르세라핌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이하 사쿠라 글 전문.

피어나~~~~!
요즘 정신이 없이 지내고 있어서 활동이 끝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직 전하지 못해서 지금 올리려고 해요!
다시 한번 ANTIFRAGILE 활동 많은 응원 감사했습니다!!

돌이켜보면 ANTIFRAGILE은 Fearless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부터 녹음이 시작되고..
긴 제작 기간 속에서 다시 한번 퍼포먼스에 대해 생각할 시기였어요.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노래, 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 안의 상식을 깨는 작업이 너무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Fearless보다 더 고민하고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많았던 거 같아요ㅎㅎ
근데 그렇게 노력을 하다 보니 저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무대라는 공간을 즐긴다는 것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피어나가 '요즘 꾸라는 마음이 편해 보이고 즐거워 보여서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많이 말해줘서... 저도 그렇게 느껴요ㅎㅎ
옛날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깜짝 놀랄 것 같고 물론 지금의 나도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조금 기뻐요ㅎㅎ
솔직히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무대에 서고 있는 거고 분명 저는 또 이런 장면이 오면 편한 길보다 힘든 길을 선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좀 무섭기도 하지만 그게 나고…
24가 되어서야 제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아무튼!!!ㅎㅎ 이번 활동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어요ㅎㅎ

저희는 지금 목숨걸고 연말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테니 기대해주세요...
그 기대를 뛰어 넘을게요ㅎㅎ
자~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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