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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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피부과 의사 됐다…고부갈등 크게 키워 (빨간 풍선)

기사입력 2022.11.22 19: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빨간 풍선’ 이상우가 15년 만에 문영남 작가와 재회, 대본을 받기 전부터 출연을 결정한 감회를 털어놓았다.

오는 12월 17일에 첫 방송하는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상우는 ‘빨간 풍선’에서 한바다(홍수현 분)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 역으로 분한다.

극중 고차원은 집안의 기대대로 의사까지 됐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늘 다른 사업을 구상하는 인물이다. 훤칠하고 출중한 외모는 물론이고 선한 마음씨에 유머까지 겸비했고, 귀하게 자란대로 상대방을 곱게 대하는 성격을 지녔다.

어머니 나공주(윤미라)와 아내 한바다 사이 갈등의 중심에 있지만 교통 정리를 하지 못해 너스레로 넘기면서 고부갈등을 크게 키운다.

이상우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TV CHOSUN ‘골프왕’ 등 예능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상우는 ‘빨간 풍선’을 통해 ‘조강지처클럽’ 이후 문영남 작가와 15년 만에 재회한다.

이와 관련 이상우가 댄디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의 셔츠와 헤어스타일을 장착한 고차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고급스러운 옷차림을 한 고차원이 환하고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의아해 하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고차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선하고 착한 ‘훈훈한 남편’의 정석을 그려낼 고차원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상우는 “너무 좋아하고 항상 같이 작업하고 싶은 문영남 작가님 작품이어서 대본도 받기 전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작가님과 15년 만에 만남이라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대본을 보고 그 부담감을 잊을 정도로 재밌어서 역할에만 잘 몰입하고 집중해서 편안하게 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고차원에 대해 “부족하지 않은 집에서 잘 자란 피부과 의사이고 결혼해서 엄마와 아내 사이에 약간 갈등이 있지만, 잘 헤쳐 나가보려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어떤 모습이 보여질 지 저도 궁금한데, 이름에 답이 있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봅니다. 일단은 현재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하려 합니다”라는 ‘이름’과 관련된 재치 넘치는 관전 팁을 전달했다.

제작진은 “이상우는 감정의 결을 살리는 내면 연기를 통해 고차원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라며 “이상우여서 가능한, 이상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눈빛과 표정, 분위기로 완성될 고차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TV CHOSU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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