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걸 그룹 '씨스타' 보라가 부상투혼으로 MVP를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점만점'에서 아이돌은 서울, 경기, 전라-제주도, 경상도, 해외 등 출신 지역으로 팀을 나눠 경기를 통해 '체육돌'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턱걸이 매달리기에 참가한 씨스타의 보라는 약 1분간 부동의 자세로 매달려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고 턱걸이 매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50m 달리기에 출전한 보라는 달리기 도중 발에 걸려 넘어져 머리부상을 당해 즉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모든 경기가 끝난 직후 병원에서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온 보라는 "나는 괜찮다. 말짱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돌아온 보라는 턱걸이 매달리기와 50m 달리기로 이날 경기 MVP를 수상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체육돌'로 등극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보라 정말 호감". "열심히 하는 게 너무 안쓰럽다", "누구는 병원 가고 누구는 하는 둥 마는 둥",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 "진정한 프로입니다", "다음엔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제1회 '전국 아이돌 체전'의 남자 MVP는 '엠블랙' 이준에게 돌아갔다.
[사진 = 보라 ⓒ KBS 2TV '백점만점' 캡처]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