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리키김의 남다른 운동실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드림팀과 세계 태권줄넘기 대표팀 간의 철인 5종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드림팀 멤버 중 가장 마지막 주자로 나서 철인 5종 경기에 임한 리키김은 개그맨 이상민이 완주에 성공하며 1위에 오른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리키김은 밧줄을 걸어 타고 넘어가 원통 위에 착지한 후 점프하는 마지막 5단계 '카우보이 원통 점프'에서 아쉽게도 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철인 5종 경기에서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 왔던 리키김의 예상치 못한 탈락에 리키김 본인은 물론 전 출연진이 충격에 휩싸였다.
다행히 리키김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고 첫 도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각 단계를 통과하며 이상민의 기록인 1분 12초 97을 20초 단축한 51초 26의 기록으로 1위를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총 8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 리키김은 "못할 줄 알았다. 동료가 응원해줘서 열심히 했다. 기분이 좋다"며 기쁨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8일 방송에서는 어버이날 특집 연예계 효자맨 20명이 총출동해 최고의 효자맨을 가리는 점프 대결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리키김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