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JTBC '톡파원25시’ MC 이찬원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2 경매'에 기부한 무대의상이 최고가인 800만 원에 낙찰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위스타트 운동,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의 앞 글자를 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장터이다. 중앙일보와 JTBC가 공동주최하고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가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었다.
이 중 명사기증은 경매나 래플을 통해 스타 및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대통령과 GS칼텍스 대표이사 등 정제계 인사들 및 축구선수 손흥민, JTBC '톡파원 25시' 출연진 등 인기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물품을 기증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그리고, 이 따뜻한 행사에 가수이자 JTBC '톡파원25시’ MC 이찬원도 동참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직접 콘서트 등에서 즐겨 입던 무대의상을 기증해 경매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관련하여, 지난 20일 오후 ‘위아자 나눔장터 2022’ 명사기증품 현장경매가 열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찬원의 무대 의상과 사인 CD가 경매대에 오르자 장내는 후끈 달아올랐다.
시작가 5만 원으로 출발해 1만 원 단위로 가격이 올라가던 경매는 100만 원을 외친 참가자의 목소리와 함께 금세 50만 원 단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후, 500만 원이 넘어가자 경매가는 100만 원 단위로 오르기 시작했고, 이찬원의 기증품은 당일 경매 중 최고가인 8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이날 최종 낙찰자는 “저를 비롯한 온 가족이 모두 이찬원을 응원한다”고 밝히며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니 이찬원의 팬으로서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매는 마감되었지만, 이찬원의 친필 사인 CD 1개는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특별판매가 계속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위스타트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이찬원의 기증품 선택하고 ‘응모하기’를 눌러 3,000원을 기부하면 된다.
한편, 20일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2022' 명사기증품 현장 경매 총액은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위아자 나눔장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