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인우가 부산 요트투어 중 혼자 제주도로 향하게 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부산 해운대로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상미션이 생일을 맞은 연정훈보다 일찍 일어나기라는 얘기를 듣고 난감해 했다. 연정훈이 평소 멤버들 중 가장 일찍 일어나기 때문. 반면 연정훈은 "맨날 생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리치며 좋아했다.
다음날 아침 연정훈보다 빨리 일어난 문세윤, 김종민, 나인우는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딘딘만 아침을 못 먹은 채 다음 여행지 소창체험관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소창체험관에서 순무차로 힐링 티타임을 가지던 중 순무차의 맛에 다들 소리를 질렀다. 연정훈만 순무차를 마시고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었다. 연정훈은 김종민의 순무차를 마셔보고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왜 다른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정규PD는 그제야 순무차 외에 순무 고삼차도 있었음을 알려줬다.
멤버들은 티타임을 마치고 퇴근미션을 시작했다. 이정규PD는 먼저 웃는 세 사람은 다음 주 촬영에 벌칙 의상을 입고 오게 된다며 치아가 다섯 개 보이면 웃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갑자기 멤버들을 대기업 회장님으로 만들어 상황극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쫀드기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가 자신의 말에 웃고 말았다. 혼자 쫀드기 사업하는 것을 상상했다고. 김종민에 이어 딘딘이 웃음을 터트렸다.
문세윤은 2명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에는 중학교 이름을 물어봤다. 연정훈은 윌슨 주니어 하이스쿨이라고 말했다. 딘딘은 "그런 게 어디 있느냐"며 웃었다. 그 순간 연정훈이 웃으며 "내가 웃은 이유가 뭔지 알아? 정말 내가 나온 학교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부산 해운대로 모여 새로운 여행에 나섰다. 앞서 벌칙의상에 걸리지 않은 문세윤과 나인우가 먼저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해 멤버들을 기다렸다. 그런데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슈트를 입고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인우는 "우리가 초라해 보이는데?"라고 말했다. 문세윤도 "뭐 하는 짓이냐. 벌칙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이에 연정훈은 "벌칙은 맞다. 어제부터 준비한 거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슈트 3인방에게 일몰시간까지 슈트를 입고 있어야 한다고 전하고는 이번 여행의 콘셉트가 초호화 럭셔리 여행이라고 알려줬다. 첫 코스는 요트 투어로 프라이빗한 요트를 준비했다고.
멤버들이 요트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이 갑자기 휘슬소리가 울렸다. 이정규PD는 나인우에게 "첫 번째 선택관광에 당첨되셨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아무 것도 안 했다며 억울해 했다.
이정규PD는 그제야 이번 여행의 진짜 콘셉트가 동계 하나 빼기 투어임을 털어놓으며 나인우는 바로 제주로 가서 오메기떡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나인우의 제주행에 "오 마이 갓"이라고 입을 모으며 당황스러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