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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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뒷광고 논란' 언급 "동료 배신에 형사 소송...자해하다 호흡 곤란"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11.18 23: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혜연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해 '뒷광고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오은영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 "그 논란이 됐던 사건이 2년 전이다. 그 전까지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으셨던 걸로 기억한다. '내돈내산' 사건을 대중들이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었다.

한혜연은 "개인 방송의 한 코너로 '내돈내산' 컨텐츠를 이용했다. 그 가운데 내가 산 게 아닌데 내가 산 것처럼 표기한 제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송 중인 일이 있다"고 사연을 밝히며, "믿고 일을 맡긴 친구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동료가 광고비를 몰래 챙겼던 것. 법적으로 해결되면 더 명확하게 밝히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어쨌든 대중은 한혜연 씨를 솔직한 사람인 줄 알았지만 '거짓말쟁이'였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가장 큰 것은 광고 표기 방법에 무지했던 것"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제 채널에서 일어난 논란이기 때문에 동료의 잘못은 둘째 치고 내 책임이다. 공인인데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오은영은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여러 사람이 같이 일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인 만큼 책임질 필요가 있다. 상황 설명 없이 사과부터 했기 때문에 온전히 혜연의 잘못이 되어 버렸고, 이 부분에 대한 후회가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혜연은 "사실을 밝혀 내고 있는 중이다. 형사소송을 진행한 지 이미 1년 가까이 됐다. 원래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대한 의심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논란 이후로도 일상은 살았지만, 그냥 하는 거지 행복하진 않다. 그 일을 해결되는 걸 보고 죽고 싶으니까 어쨌든 그때까진 건강도 유지하고 싶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쁜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다. 논란 이후 스스로를 막 대했다. 멍이 들 정도로 가슴을 내려치기도 했다. 너무 화가 날 땐 나 자신을 때리다가 호흡 곤란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한혜연 씨는 이 지경이 되어 있다. 여긴 법정이 아니다. 한혜연이라는 인간은 갈기갈기 너덜너덜해 졌다"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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