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천수가 속마음을 고백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쌍둥이들과 함께 첫 완전체 가족 여행을 떠난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축구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해외에 다녀온 이천수는 장기 출장 기간 동안 삼남매 독박 육아를 하느라 고생한 심하은을 위해 연애 시절 추억이 있는 충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오랜만의 여행에 들뜬 가족들과 달리 이천수는 내내 시간에 쫓기듯 쉬기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도 연신 “빨리 빨리”를 외치며 가족들을 재촉했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해 유람선을 타러 간 가족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이천수는 잔뜩 신이 난 아이들에게 “조용히 해”, “안 돼”, “그만해”라며 단호한 말투로 행동을 제약하는 등 평소 집에서 보여준 친구 같은 아빠가 아닌 무서운 호랑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태강이와 주율이가 이천수를 무서워하며 다가가지 않게 되자 의도치 않게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심하은은 "오빠가 말을 무섭게 하니까 애들이 다 나한테 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애들이 나처럼 욕 안 먹었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을 유독 엄격하게 대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심하은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남편을 바라봤다고.
과연 이들의 가족 여행이 어떻게 마무리 됐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살림남2’는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