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30 14:57 / 기사수정 2011.04.30 14:5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중국 해안가에 몸길이 17m의 거대 물고기가 떠밀려 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루펑시 해안가에서 17m에 달하는 거대한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으며, 거대 물고기는 몸무게가 최소 5톤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곳에서 사는 66세 노인 황(黃)씨는 "이 인근 바다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물고기"라며, "발견당시 물고기의 몸은 엄지손가락 두께의 굵은 밧줄로 꽁꽁 동여매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거대 물고기는 부패가 시작돼 해변인근에선 악취가 하늘을 찌를듯 한 상태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 물고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한 어민은 "지난 25일 오전에 발견했을 당시에는 부패된 곳이 단 한부분도 없었다"며, "만약 살아있는 상태였다면 엄청난 가격에 팔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중국 언론은 고기의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종(種)등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악취 등을 없애기 위해 매장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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