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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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비, 내년 결혼 발표→돌연 취소…누리꾼들 황당

기사입력 2022.11.16 17:23 / 기사수정 2022.11.16 17:2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래퍼 수퍼비(본명 김훈기)가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

수퍼비는 뜬급없이 결혼 발표를 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더니, 이내 '장난'이라고 입장을 밝히는 황당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16일 새벽 "저 내년에 결혼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수퍼비는 결혼과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아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소속사 영앤리치 레코즈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다.

이후 관심이 쏟아지자 수퍼비는 "장난으로 올렸는데 기사가 뜨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네요. 저는 이미 money와 결혼한 유부남입니다"라며 입장을 밝히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했다.

수퍼비의 거짓 결혼 발표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평소 장난기가 넘치는 그의 성격을 잘 아는 이들은 '수퍼비 답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결혼을 두고 장난을 치다니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퍼비는 1994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지난 2015년 싱글 '냉탕에 상어'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Mnet '쇼 미 더 머니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수퍼비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호미들 등이 소속돼있는 영앤리치레코드의 수장이다. 영앤리치 레코즈 전에는 타이거 JK가 설립한 레이블 굿라이프 크루에 있었다.

현재 영앤리치 레코즈에 아티스트 영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쇼 미 더 머니'처럼 아티스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수퍼비의 랩 학원', '드랍 더 비트'를 만들어 한국 힙합 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수퍼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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