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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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원, 양육비 못 받고 4살 딸·의붓동생 케어…복잡 가정사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11.16 12: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19세에 엄마가 된 조혜원이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미혼모의 삶을 살고 있는 조혜원이 등장했다. 

이날 조혜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조혜원은 아는 언니를 통해 온라인 사모임에 가입한 후,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깊은 사이가 됐고, 남자의 집착으로 인해 여러 차례 헤어짐을 반복하다 결국 결별했다. 

그런데 문제는 조혜원이 임신 5개월이라는 것. 조혜원은 임신 5개월 차까지 몸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고, 새엄마에 의해 산부인과에 갔다가 임신을 알게 됐다. 이에 남자의 엄마와 대화를 나눴으나, 이들 가족은 뻔뻔한 모습을 보이더니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했다. 조혜원은 미혼모 시설에서 홀로 출산, 아버지와는 연을 끊고 살게 됐다. 



현재 조혜원의 딸 하늘은 4세. 그런데 조혜원의 집에는 교복을 입은 누군가가 또 있었다. 알고 보니 새엄마의 딸, 즉 의붓동생이라고. 아버지와 새엄마는 이혼한 상태였다. 

조혜원의 여동생은 "아빠랑 같이 살다가 언니랑 살고 싶어서 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언니가 바로 허락을 해줬다"고 말했다. 조혜원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혜빈이를 돌볼 수가 없어서 저보고 대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돌봐주라고 하셨다. 그 때부터 같이 살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의붓동생과 딸, 두 사람을 책임지고 있는 조혜원. 그는 나라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음에도 생활비가 부족하기에 하루에 두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다. 더불어 아이 친부에게 4년째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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