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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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결혼 11년차, ♥아내와 있어도 외로울 때 있어" 솔직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6 06:30 / 기사수정 2022.11.16 11: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태우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태우, KCM, 케이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우는 "아이들 보느라 바쁘다. 10월에 아이들 학교에서 행사가 많다"면서 육아를 하는 일상과 함께 "12월에 god 완전체 콘서트도 있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이상민은 "예전에는 겨울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생각에 들뜨고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까 겨울이 오면 쓸쓸하다. 그런데 외로움 중에 가장 불행한 외로움은 둘이 함께 있을 때 외로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결혼을 한 김태우와 KCM에게 "외로운 솔로가 부러울 때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결혼 11년차다. 40대가 되니까 둘이 있어도 나 혼자만의 쓸쓸함이 있다. 또 아이가 셋이다보니 집에서 내 시간과 공간이 없다. 거기서 오는 외로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이상민은 "집에 늦게 들어가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고, 김태우는 "그런 거짓말을 하면 (아내가) 다 알고 있더라.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솔직해졌다. 자존심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을 인정하지 못하니까 싸우게 되고, 내가 너무 비겁해지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김태우는 "거짓말을 하고 외박을 한 적은 없다. 그런데 녹화가 일찍 끝났는데, 늦게 끝났다고 한 적은 있다. 오늘 '돌싱포맨' 녹화도 늦게 끝날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god 데뷔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god 데뷔 방송을 보고 TV를 찢어버리고 싶었다. 그 때 멤버들 한 명 한 명을 보면 다 이상했는데, 다들 저만 기억하시더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방송국을 지나가면 다들 제가 메인 보컬인 것을 아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나도 god 첫방송을 보면서 아슬아슬했다"면서 웃었고, KCM은 "god가 데뷔를 하고 나서 가요계 판도가 바뀌었다. 다들 용기를 많이 냈다. 저도 태우를 보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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