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12월 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한다 "멋지게 찾아올게요" [전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원호(이호석)가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원호가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호는 대체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원호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호도 팬카페에 직접 군복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위니들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 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93년 생인 원호는 2015년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했다. 2019년 탈퇴 후 2020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은 원호 글 전문. 

위니들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위니들과 함께 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해도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왔네요 우리.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둘테니
위니도 그 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위니, 조금만 기다려줄래요?

우리가 만난 이후로 제가 없는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위니.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
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올게요.

내가 돌아올 자리, 나의 집, 내 전부인 위니의 문앞에 다시, 
위니의 원호가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