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07

[오늘의 화제] 위탄 정희주 탈락…구하라 클럽녀 변신

기사입력 2011.04.30 04:49 / 기사수정 2011.04.30 04:4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29일 인터넷상에서는 '위대한 탄생, 정희주 탈락', '구하라 클럽녀 변신', '김사랑 다리 망언'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위탄' 조용필 미션, '우승후보' 정희주 탈락

가수 조용필이 29일 방송된 MBC TV '위대한 탄생'에서 등장 했다.

29일 '위대한 탄생'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정희주,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셰인, 데이비드 오는 가수 조용필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부르는 미션을 펼쳤다.

TOP6은 조용필과 함께 공연하는 위대한 탄생 밴드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그중 홍일점 도전자인 정희주는 조용필의 1990년 발표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심사위원 김태원은 "그대에게 가장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한 것 같다"고 극찬하며 9.2점을 매겼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이은미도 "코러스 부분에 써야 할 에너지를 너무 앞부분에서 다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단점이 없었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정희주의 멘토인 김윤아는 "이번 곡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특히 노랫말이 꼭 정희주 본인의 이야기인 것 같아 감동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정희주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러 각각 8.7, 8.9, 8.7, 9.2점을 받았고 총점 35.5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지만 문자 투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여 6위로 탈락 하게 됐다.

[화제 포인트] ▶ 정희주가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가요계의 거장 조용필이 1990년에 발표한 12집 앨범에 포함된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가사가 특징. 조용필이 작곡했다.

조용필의 곡 중에서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곡에 속한다. 실제로 조용필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많이 모르시는 곡이지만 신청곡으로 받았다"며 이곡을 부른 바 있다.

이 곡은 모델 장윤주가 외로운 외국 생활 동안 큰 힘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② 구하라, 하의실종 패션으로 '섹시한 클럽녀'변신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섹시한 클럽녀'의 모습으로 연기자 변신 첫 신고식을 치렀다.

구하라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시티헌터>(진혁 연출, 황은경 외 극본)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재수생 막내 딸 다혜 역을 맡아 연기한다.

구하라의 첫 데뷔 장면은 극중 다혜가 학원 강의가 끝난 후 재수생 신분임을 속인 채 친구와 함께 몰래 클럽을 찾게 되는 신. 이로 인해 처음으로 다혜의 경호를 맡게 된 나나(박민영 분) 또한 다혜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클럽을 찾게 된다.

구하라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 아슬아슬한 '하의실종' 패션으로 아찔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특히 구하라는 극 중 스무 살이라는 설정에 맞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반짝이 미니 원피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구하라가 연기하는 다혜는 대통령을 아버지로 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인물로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의상을 많이 입는 것으로 설정돼있는 상황. 이로 인해 '클럽 복장' 외에 앞으로 구하라가 선보일 '대통령 딸 룩'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사측은 "구하라가 워낙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 촬영장 내에서는 귀염둥이 애교쟁이로 통한다"며 "모든 배우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연기에 임하고 있어 선배 연기자들 뿐 아니라 제작진들도 흡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제 포인트] ▶ 하의실종 패션이란?

긴 상의에 짧은 하의를 매치시킨 패션을 말한다. 마치 하의를 입지 않은 듯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하의실종 패션의 창시자는 배우 윤승아로 꼽힌다. 그녀는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실수로 상하의가 한 벌인 옷 중 상의만 입고 참석해 '하의 실종의 원조'라는 칭호를 얻었다.

 

③ 김사랑 "다리가 길어 불편" 또 망언

배우 김사랑의 "다리가 길어 불편하다" 는 망언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사랑의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분홍 나시티와 흰색 핫팬츠로 광고 촬영에 임한 김사랑은 포토샵이 필요없는 몸매를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몇등신이냐"는 질문에 김사랑은 "8등신은 되지 않겠냐"면서 8등신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머리가 작고 몸이 긴 것)둘 다 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녀는 "긴 다리 때문에 버스나 극장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며 "다들 그렇지 않냐"고 반문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사랑은 "긴 다리 때문에 팬티스타킹을 신으면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화제 포인트] ▶ 스타들의 '망언'이란?

일반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겸손한 말이나 솔직한 표현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는 것을 희화화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는 2006년쯤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초기에 거론되던 연예인의 망언에는, 장동건의 "솔직히 한 번도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 한채영의 "체형이 호리호리하지 않아 허리 살이 나올까봐 배꼽티는 입지 않는다"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네티즌 사이에서는 유행이 지난 듯 하며, 다소 억지스럽게 홍보 자료 등에 자주 등장해 거부감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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