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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양요섭 ‘복면가왕’ 출연, 고양이 탈만 봐도 바로 맞혀"

기사입력 2022.11.13 11: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직 유니버스 K-909’ 아티스트들이 어두운 마음에 환하게 빛을 밝혔다.

12일 방송한 JTBC 음악 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 7회는 하이라이트부터 다이나믹 듀오와 따마, 뮤지션 적재, 조유리, 첫 솔로 도전에 나선 김종현, 소코도모 등이 출연했다.

소코도모는 국내 음원 차트 '올킬'을 비롯해 빌보드 K-POP 차트 12주 1위라는 기록을 세운 ‘회전목마’로 문을 활짝 열었다. ‘러버블(Loveable)’로 돌아온 조유리는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당신의 결점까지도 모두 사랑한다’라는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김종현은 ‘라이츠(Lights)’로 팬들을 향한 사랑과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소코도모는 직접 작사한 NCT 127의 ‘질주’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물했다. 조유리는 보아의 ‘베터(Better)’를 부드러운 음색으로 소화했다. 세 사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종현은 “제 자신에 대한 불확실함이 가장 힘들었다. 이 무대를 어디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소코도모는 친한 사람들과 했던 디스전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보아는 “세 분 모두 살아남느라 고생하셨다”라고 교감했다.

세 사람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을까. 김종현은 “제가 가고 싶은 방향대로 목표대로 한발한발 내딛으면서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조유리는 “믿고 듣는 가수이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소코도모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면서 언젠가 그래미를 받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다.



가을 감성과 딱 어울리는 적재는 ‘나랑 같이 걸을래’와 ‘빛’을 열창했다. 어둠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존재를 노래하는 ‘빛’을 최초 공개하며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했다.

새 앨범의 또다른 수록곡인 ‘바람이 불어오네’를 원곡의 일렉 기타가 아닌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노래 선물을 하기도 했다. 적재는 이번에 ‘빛’에서 백예린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이유에 대해 “꼭 해보고 싶었던 분”이라면서 “백예린님만으로도 곡의 분위기가 엄청 바뀌었다”라고 고마워 했다.


대한민국 원톱 듀오인 다이나믹 듀오가 ‘뱀(BAAAM)’으로 무대를 씹어먹었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따마의 곡이자 자신들이 피처링한 ‘리얼 띵(Real Thing)’으로 소울이 충만한 무대를 만들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따마는 엑소·NCT 127·강다니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작사·작곡했다. 최자는 따마에 대해 “음색으로 치면 최근 5년간 들은 전세계 가수 중 제일 좋았다”라고 소개했다.

가장 하이라이트다운 음악으로 돌아온 하이라이트. 신곡 ‘얼론(Alone)’과 ‘세븐 원더스(Seven Wonders)’ 무대로 데뷔 14년차에도 언제나 성수기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하이라이트만의 섹시한 매력이 가득한 ‘세븐 원더스’는 방송 최초로 만났다.



양요섭이 ‘복면가왕’에 출연할 때 목소리만 듣고 알아차린 윤두준. 양요섭은 “이야기를 안했는데 첫 방송 끝나고 연락이 왔다”라고 깜짝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윤두준은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모습만 봐도 바로 맞혔다. 목소리가 또 다른 지문이라고 하는데 요섭씨의 지문이 또렷했다”라고 말해 가족 같은 팀워크를 드러냈다.

하이라이트에게 하이라이트인 순간은 언제일까. 양요섭은 “새 앨범을 낼 때마다 팬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우리가 함께 무대에서 추억을 만드는 순간이 하이라이트의 하이라이트이고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뮤직 유니버스 K-909’ 8회는 첸, 리메이크 앨범으로 2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정은지, 텐, 샤오쥔과 정승환이 찾아온다.

19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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