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김호중이 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에게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으로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했다. 해당 무대는 경북 의성에서 펼쳐졌다.
이날 김호중은 '고향인 경북에 와서 그런지 의상이 멋지다'는 이찬원의 말에 "한 이틀을 굶고 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지 때문에 굶었다. '불후의 명곡'은 항상 앉아서 녹화하지 않냐. 서서 하면 편한데"라며 꽉 끼는 바지를 언급했다.
이에 김준현은 "그 마음 안다"며 공감했고 김호중은 "형은 그래도 앞이 가려져 있지 않냐"며 부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중은 김영현, 바비킴 등의 선배 가수들의 무대에 감상평을 이야기하자 황치열은 "잘한다. 서울말 많이 늘었다"며 그를 극찬했다.
김호중은 "지금 녹화 중인 이 공간에서 의성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래를 해 줬다"며 "이 공간에 녹화오니 그 때 생각이 난다. 그 땐 꿈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왔다면 오늘은 제가 꿈을 얻어간다"며 소감을 표했다.
김준현은 "또 한 명의 세계적 성악가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질문했고 김호중은 "안드레아 보첼리다. 이탈리아에 가서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만나 이야기했다"며 이탈리에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를 언급했다.
그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아 전세계에 어린이 재단을 설립하셨는데 제가 아시아 홍보대사가 됐다. 아시아 음악 쪽으로 더 밝고 아름다운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트바로티' 김호중은 정통 성악 무대를 펼쳤다. 그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곡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리메이크 한 'Brucia La Terra', 'Il Mare Calmo Della Sera' 무대를 선보이며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