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하지원과 '꽁냥꽁냥' 분위기…'누나' 호칭으로 애교 (커튼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커튼콜' 강하늘이 하지원과 화면 밖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11일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측은 화기애애한 '낙원즈 패밀리'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3,4회 방송에서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이 가짜 손자로 호텔 낙원의 설립자 자금순(고두심) 가문에 입성한 모습이 전개되면서 신구 가족들의 다양한 케미로 시청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가짜 손자 부부 유재헌과 서윤희(정지소)를 둘러싼 자금순 가족들의 냉랭한 경계 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들이 완성됐고, 4부 마지막 장면은 한밤중에 자금순이 사라져 '엔딩 맛집'답게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3,4회 바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통해 카메라 안팎의 상황들이 자세히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청년 유재헌 캐릭터를 꼼꼼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특히 박세연(하지원)을 살갑게 부른 호칭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밝혀져 시선이 집중됐다. 평소 애교 많고 싹싹하기로 유명한 강하늘도 달달한 '누나' 호칭에 결국 낯부끄러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달달하면서도 꽁냥꽁냥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하지원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강하늘은 "세연이 같은 누나가 있다면 어떨거 같냐"는 질문에 "저런 누나라면 성공한 삶이 아닐까"라며 좋은 동생의 정석을 보여주는 모범답안을 들려줬다. 

특별 출연으로 작품에 힘을 보태고 있는 권상우가 강하늘, 하지원과 함께한 첫 만남 리허설 장면도 공개됐다. 권상우는 극 중 냉철한 재벌 후계자 배동제 역과 달리 하지원과의 연기 합 요청에는 애교스럽게, 강하늘에게는 친근한 형처럼 다가가며 러블리한 면모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리드했다. 

유재헌의 절친이자 수입차 딜러 박노광 역을 맡은 이이경의 지칠 줄 모르는 코믹 애드리브도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영업사원의 프로패셔널한 면모를 맛깔나게 살린 이이경은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제 촬영장처럼 찍고 있다"라며 "'커튼콜'도 이이경의 활약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기를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일하고 배웠던 유재헌이 80대 스코어의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감춰야만 했던 웃픈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쉬는 시간에도 강하늘과 정지소를 가르쳐주며 웃음을 잃지 않아 ‘낙원즈 패밀리’의 환상 케미와 눈부신 호흡을 촬영장 밖에서도 보여줬다.

한편 '커튼콜'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3~4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 캡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